あらすじ

서로의 마음속에 상처를 갖고 있는 두 남녀가 낯선 장소 제주도에서, 플루메리아라는 단기임대펜션에서 인연을 맺어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리고 몽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정연에게 호감을 느낀 재윤이 사랑에 상처를 입은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인연을 넘어 필연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 -본문 중에서- 재윤은 방바닥에 누워 내내 정연만 생각했다. 이곳 플루메리아에서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 오면서 쌓은 추억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고 과거에 그가 만났던 여자와는 이만큼 추억을 쌓지도 못했다. 그런 점에서 정연과는 충분히 시간을 공유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망설이다가는 또다시 그냥 헤어질 것만 같아 결국 그는 다가서기로 했다. ‘똑똑똑.’ 노크 소리에 정연이 소파에 누워 있다 문을 열었다. 그녀를 보자마자 재윤이 입을 열었다. “정연 씨. 우리 말이죠.” “네. 교수님…….” “세 번을 우연히 만나면 정말 인연이라고 하던데……. 우리가 그렇잖아요.” “그,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요. 정연 씨, 우리…….” 재윤의 말을 끊고 정연이 끼어들었다. “다시 또 만나면요. 정말 다시 우연히 만나면 그땐 제가 교수님 잡을게요.” 그녀의 말에 재윤이 세상 다 산 사람처럼 깊은 시름에 빠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정말 절망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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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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