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격렬한 정사 뒤에 느꼈던 씁쓸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충격이었다.
충격이 너무 커 두려울 정도였다.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게 그럼…….”
“수술했어.”
미운오리새끼였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온전하게 그만을 생각하는 시간이 행복했었다.
하지만.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통속적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떠나야만 한다.
자신이 백조인 걸 모르는 미운오리새끼, 유일하게 한 남자만을 원했던 서지인.
사랑받는다는 것도 사랑을 주는 것도 무엇인지 모르는 지독한 에고이스트 민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