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돈 때문에 입주 간병인을 하게 된 하은은 하필이면 조폭의 보스를 환자로 맞게 된다. 오뚝하게 솟은 콧날 아래 태검의 붉은 입술이 그녀의 시야에 드리워졌다. 붉고 도톰한 입술을 보고 있자 하은은 문득 그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잠시 넋을 놓고 태검의 빨간 입술을 내려다보는데 번쩍 그가 눈을 떴다. 몰래 훔쳐보던 그녀의 시선과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시선이 허공에서 서로 얽혔다. 놀란 하은이 시선을 피하자 태검의 목소리가 낮게 파고들었다. “왜 그렇게 놀라지?” “아, 아뇨, 그냥…….” “꼭 키스라도 하려다 들킨 사람 같은데.” 놀란 하은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빤히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가 무섭도록 집요했다. 생각을 들켜 버린 하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것도 잠시, 저도 모르게 딸꾹질이 나왔다. “히끗.” “생각이 들키니까 민망해서 그런 거야?” “아뇨. 그게, 히끗.” 한 번 터진 딸꾹질이 쉽게 멈추지 않았다, 꼭 그에게 생각이 들켜 버린 것 같아 하은은 얼굴까지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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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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