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무참히 짓밟힌 사랑을 가슴에 묻은 도열.
시리도록 잔인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영.
죽음 앞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들 앞에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
“내 옆에 있어. 그곳이 어디든.”
“언제까지……,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데.”
협박하는 도열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사영이 이를 갈 듯 말했다.
“그만 됐다고 등 떠밀 때까지.”
“후훗. 그곳이 벼랑 끝이기를 바라야겠네.”
비웃으며 하는 말에 기꺼이 벼랑 끝에 설 각오가 되어 있는 도열의 입매가 사악하게 비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