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8년이었다. 지독하리만큼 끈질겼던 짝사랑이 무려 8년이나 이어졌다. 잊으려고 해도,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가 없는 세월이었다. 이제는 놓아주고 싶었다. 놓아줘야 할 때였다. 마음을 다잡으며 천천히 멀어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가 고백해왔다. 윤하나, 널 좋아한다고. 왜 하필 지금에서야! 나는, 놓아줄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거절하려고 했다. 거절해야만 했으니까. 하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지난 세월이 아까웠고, 과거의 내가 불쌍했다. 딱 한 번만 욕심내고 싶었다. 그래서. “자고 싶어요. 선배와.” 마음은 필요 없고 몸만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 한 마디에, 태경의 표정이 달라졌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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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