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랑 사귈래?”
열여덟, 지혁의 갑작스런 고백에,
“미안, 나보다 키 큰 남자가 좋아.”
그를 거절해 저주라도 걸린 걸까.
꿋꿋하게 이상형을 외쳐대며 연애에 대해 환상이 많은 채 서른을 맞이한 희주.
서른이 가기 전 첫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완벽한 로맨틱을 선사해 줄 남자가 없는데…….
신이 그에게 모든 완벽을 몰아주었을 거라 믿게 되는 남자, 문지혁.
완벽한 외모, 완벽한 집안, 완벽한 스펙.
‘날 찬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지혁은 유일무이 하게 차여 본 후유증인지 연애에 관심이 없다.
연애란 자고로, 주변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보호막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지혁.
그러니 서른에도 여전히 동정.
뜻밖의 인연처럼, 정해진 운명처럼
완벽한 제 이상형이 되어 나타난 지혁을 보며
희주는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