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요즘 같은 시대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이라니.
천하의 도아영이 이대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할 수는 없었다.
“저기, 선생님.”
“왜?”
“오늘 저녁 같이 드실래요?”
“뭐?”
아영이 재현을 향해 얼굴을 내렸다. 정확히는 그녀의 입술이 재현의 귓가로 이동했다.
“이웃 주민으로서 청하는 거예요.”
후, 하며 귀를 자극하는 입김.
간질거리면서도 묘한 감각에 재현은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이게 무슨!’
대운 재단의 후계자이자 현 대운고등학교 영어 교사, 강재현.
재현의 눈동자가 태풍을 만난 파도처럼 심하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