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결혼을 결심한 성리안이 이강현이라는 만만하지 않은 상대와 휘말리면서 겪는 야릇한 신혼 생활기.
“내 조건은 딱 두 가지예요. 하나는 방을 따로 쓸 것, 그리고 또 하나는 그쪽이 먼저 이혼 얘기를 꺼내는 순간 위자료로 당신 재산의 반을 줄 것.”
리안의 요구에 강현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한 가지는 문제 될 것 없고 한 가지는 거절합니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그 많은 재산의 반을 처음 만난 여자가 달라고 하니 나 같아도 어이없지.
“그럼 위자료의 반은 됐…….”
“성리안 씨가 생각하는 결혼은 뭡니까?”
“그거야…….”
“그럼 다른 걸 물어보죠. 그쪽이 보기에 내가 성인군자 같습니까?”
“빙빙 돌리지 말고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제가 돌려서 말하는 걸 싫어해서요.”
“난 신체 건강한 남자예요. 그런데 결혼까지 해서 굳이 금욕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아내를 그냥 둘 만큼 내가 바보가 아니거든.”
첫 만남부터 화끈거리는 말로 그녀를 제압하는 이강현.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적이다.
리안은 과연 이강현이라는 남자에게서 이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