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연애 안 해요? 아, 하고 있나?”
“나랑 연애하고 싶어요?”
스크립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재경이 심드렁하게 되물었다.
“설마.”
순간 움찔했지만 윤은 말도 안 된다는 듯 피식 헛웃음을 웃었다.
“몹시 결례인 질문이에요. 엄청 무례한 질문이고.”
“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농담으로 듣고 무례하다고 하는 것인지 윤이 진심이라면 달라지는 질문인지 알고 싶었다.
“난 연애 안 해.”
“그래서 연애 말고 뭘 할까? 남재경 씨는”
재경은 스스로 놓은 덫에 걸렸고
윤은 기꺼이 그 덫에 발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