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사친 강환의 구애에 고은은 이제 그만 그를 받아줘야겠다고 결심하는데 하필 그 순간에 전남친 태석이 돌아오고 고은은 익숙한 떨림에 흔들리고…….
“내가 싫은 건 아니잖아.”
“그…… 그게 친구로서는 좋지.”
그가 얼굴을 바짝 갖다 대자 그녀의 숨결이 가빠졌다.
“친구로서?”
“그…… 래.”
“그런데 왜 이렇게 긴장해?”
“그거야 네가 자꾸 고집부리니까.”
고은은 신경이 곤두서서 제대로 말하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괜한 고집은 아니야. 넌 날 의식하잖아. 친구로만 보는 건 아닌 걸 아는데 어떻게 다시 친구로 돌아가.”
“아니, 난 널 친구로 봐. 아니 그래야만 해. 나 너한테 만족할 수 없어.”
“지금은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