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종마가 될 수도 있어. #현실이 그렇게 꿈처럼 되는 건 아니니까. #그의 정력에 대해 걱정했던 자신에게 무안해질 지경. #백지와 종마에 비유한 그의 도발이 유혹처럼. #난 너한테만 특화된 종마가 되고 싶다는.
남사친 강환의 구애에 고은은 이제 그만 그를 받아줘야겠다고 결심하는데 하필 그 순간에 전남친 태석이 돌아오고 고은은 익숙한 떨림에 흔들리고…….
“내가 싫은 건 아니잖아.”
“그…… 그게 친구로서는 좋지.”
그가 얼굴을 바짝 갖다 대자 그녀의 숨결이 가빠졌다.
“친구로서?”
“그…… 래.”
“그런데 왜 이렇게 긴장해?”
“그거야 네가 자꾸 고집부리니까.”
고은은 신경이 곤두서서 제대로 말하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괜한 고집은 아니야. 넌 날 의식하잖아. 친구로만 보는 건 아닌 걸 아는데 어떻게 다시 친구로 돌아가.”
“아니, 난 널 친구로 봐. 아니 그래야만 해. 나 너한테 만족할 수 없어.”
“지금은 그렇겠지.”
[미리보기]
“나 배고픈데.”
배가 고픈지 섹스가 고픈 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 허스키한 목소리였다.
“아, 맞다. 카레 만들어줄게. 놔줘.”
“놔주기 싫은데.”
강환이 더 바짝 당기자 그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너무나 리얼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놔…… 줘.”
그녀의 숨이 점점 가빠졌다. 어쩐 일인지 그가 바로 풀어줬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돌아보는데 또다시 그에게 허리를 낚아채서 바로 안겨 버렸다.
“악! 놔 줘.”
가운 사이 벌어진 그의 단단한 가슴이 그녀를 짓누르자 그 특유의 독특한 체취가 그녀의 후각을 자극했다.
“말해봐.”
“뭘?”
“이래도 밋밋해?”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아니.”
“아니면?”
“밋밋한 정도는 아니야.”
“그럼?”
집요하게 묻는 그였다.
“흥분돼.”
“얼만큼?”
그가 더 바짝 안아 들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서 그의 가슴을 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꼼짝도 안 할뿐더러 강하게 밀착한 채 그녀를 내려다봤다.
“뜨거워졌어.”
“젖었어?”
맙소사! 도강환이 이런 말도 할 줄 알았어?
“그…… 래.”
그녀의 대답이 떨어짐과 동시에 두 사람의 시선이 끈끈하게 얽혀들었다. 그는 그녀를 집어삼킬 듯 강렬하게 바라봤다.
[목차]
#프롤로그
#1. 익숙한 떨림에 흔들리다.
#2. 남자 도강환의 낯선 모습에 흔들리다.
#3. 처음이니까, 그래도…….
#4. 갈등.
#5. 뜨거운 조련.
#6. 질투 그리고 인정.
#에필로그
작가소개
은차현
복잡한 글보다는 힐링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보통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