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범죄현장 미니어처 디자이너 한세진은 센터 ‘토닥’ 외 디자인 의뢰를 받는다.
어린 시절 범죄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까칠한 의뢰인이 제시한
훌륭한 작업 조건과 고액 계약금.
늘 돈이 부족한 생활형 캔디인 그녀에게 단비 같은데.
그러나 간단하게 끝내리라 생각했던 의뢰인과의 미팅은
7년 전 기억과 상처를 불러내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세진은 잊으려 노력했고 잊었다고 여겼지만,
사랑스러운 천사와 집요한 욕망의 악마가 공존하는 까칠연하남 재희를
결코 지울 수 없었다.
사랑스러운 악당의 위험하고 달콤한 기억 추적 로맨스!
* * *
“7년 만에 만났는데, 잘난 입으로 듣기 좋은 인사말 좀 해 봐요.”
세진은 태연한 얼굴로 당황한 마음을 숨기고 미리 준비하지 못한 인사말을 건넸다.
“오래간만이야. 잘 지냈어?”
“그럴 리가. 배신이 특기, 뒤통수가 취미이신 한세진 씨는 그동안 어땠어요?”
세진이 입을 다물었다. 비아냥거리는 그의 물음에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뭘 원해? 갑자기 나타나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왜 사람을 흔들어?”
“나한테 흔들리기는 했어요?”
"……우리는 7년 전에 끝났어."
애초에 목적을 숨길 생각도 없었지만,
세진이 직접 물어오자 재희는 그녀가 으레 알던 얼굴로 웃었다.
“둔탱이. 몰라서 물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원한 건 한세진뿐이야.”
7년간 둘을 갈라놓았던 진실,
운명처럼 둘이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집착과 욕망이 공존하는 살벌하고 사랑스러운 스릴 로맨스, <러블리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