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엑스》는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을 뜻하는 줄임말이기도 하지만, 1990년대 청소년들을 일컫는 엑스 세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어리고 서툴렀던 만큼 오해를 풀지 못하고 엇갈릴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소민이와 범희의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쩌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서투르기만 했던 사춘기 시절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식구보다 학교보다 그 어떤 것보다 친구와의 우정이 가장 소중했고, 또 영원하리라 믿었던 순간을 그려 낸 만화 《엑스》는 만화를 읽는 독자들에게 ‘그땐 그랬지’ 하며 부끄러워서 서랍 속에 넣어 둔 자신의 학창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 투박하면서도 섬세하게 사춘기 감성을 잘 표현해 낸 박소림 작가의 첫 장편만화 첫 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주인공들의 감정 표현이 세밀하다. 학교 곳곳에서 벌어 지는 여학생들의 생활 모습은 그 시절을 겪은 이들이라면 ‘그땐 그랬지’ 하며 누구나 맞장구칠 수밖 에 없게 만든다. 사각 컷 안 곳곳에 녹아 있는 소품 그림들은 이 만화의 배경이 되는 1997년으로 시 간 여행을 떠난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따라서 이 만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내 이야기처 럼 빠져든다. 전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되면서 만화 《엑스》의 전 체 이야기에 디테일함이라는 힘이 실리게 되었다. ‘한 사람이 사춘기를 통화해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듯, 이 책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만화를 그 리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엑스》 이후에 나올 다음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連載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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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8/02/28
  • 엑스
  • 現在の作品엑스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