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그래픽 노블로 보는 청소년 성장 만화 1997년, 열일곱 살인 소민이는 같은 반 친구 범희와 함께 일본 비주얼 록그룹 엑스재팬 (X-JAPAN)을 동경한다. 쉬는 시간마다 엑스재팬의 영상을 틀어 헤드뱅을 하고, 일본 스타들 관련 상 품을 파는 제이숍에 들러 음반과 사진을 산다. 함께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공유하면서 소민이와 범희에게는 다른 친구들은 모르는 둘만의 비밀도 하나둘 생긴다. 엑스재팬은 해체하더라도 단짝 친구 사이는 영원할 거라 믿던 때,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이 바뀌고, 다른 친구가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둘의 우정에 미묘한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엑스재 팬 멤버 히데가 자살하고 소민이와 범희는 49재를 치르기 위해 절을 찾는데, 이곳에서 소민이는 까닭 없이 범희가 미워진다. 그날 뒤부터 소민이는 범희를 멀리하고, 다시금 관계를 회복하려고 애쓰는 범희를 무시한다. 그렇 게 시간이 흐르고, 둘 사이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멀어져 버리고 마는데……. 아이돌에 미쳐 있던 감수성, 공부와 대입 시험 스트레스, 갑갑하기만 한 집안 형편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활이 고스란히 만화 속에 펼쳐진다. 20년이 지난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청 소년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 누구나 서랍 속에 한 가지씩 묻어 두는 사춘기의 기억들을 되살리다“그땐 우리가 소중이 아끼던 것이 부서지고 변해 갈지라도 우린 더욱 단단해지고 변하지 않으리라 믿 었다.” _본문 120쪽 “사진 속에서 나와 범희, 나영이는 즐겁게 웃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 다. 굳게 닫힌 서랍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다.” _본문 199쪽 “리어카에서 엑스재팬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부끄러우면서도 반가워서 행복한 기분마저 들었 다. 괴로워서 통째로 묻어 둔 기억들 가운데 몇 개쯤은 나를 위해 꺼내도 괜찮을 것 같았다.” _본문 218~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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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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