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증오스러울 정도로 싫지 않다면…… 그만 도망가고, 나랑 사랑하자.” 무미건조한 워커홀릭인 R패션 기획이사 차신영은 사랑 없이 32년 인생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어느 날 갑자기 자각하고 진정한 사랑을 탐색하는 굶주린 늑대가 된다. 별 소득 없던 나날을 보내던 신영은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수행비서 도승지에게 계속 눈길이 가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에게 대뜸 제안한다. 승지 씨, 나랑 사랑할래? 뜬금없고 황당한 고백을 받은 승지는 그저 재수 없는 상사였을 뿐인 신영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난 당신에게 흥미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네?” “질투도 분명 좋아할 때 가능한 거 아닌가. 그래, 이건 좋아하는 감정일 거야. 난 승지 씨를 좋아해. 좋아하는 게 분명하니 곧 사랑을 할 것 같아. 그렇다면 난…… 변할 수 있겠지.” “저기 이사님. 여태껏 제 말을 어디로 들으신 겁니까? 이사님은 정말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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