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끔 착각이 들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 같다는 착각 설마 또 그럴까 하며 잡았던 송 마담과의 점심약속. 이런! 또 말려들고 말았다. 그녀에게 짝을 지어주지 못해 안달이 난 엄마의 술수에. 집 앞 슈퍼 가듯 부스스한 몰골의 한 여자와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자가 마주하다. 떨떠름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 그녀와 달리 대놓고 속을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 그. 멋대로 말을 끊는데다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사람 비꼬는 재주를 가진 남자. 괜히 신경을 건드리는 그가 그녀는 재수 없다. 향기만 좋을 뿐, 맛은 그저 쓰기만 한 원두커피 같은 남자랑 다시 마주앉아 으르렁대는 사야. 매번 잊는다. 이 커피란 것은 향기만 그럴싸한 물건이라는 걸. 가까이하거나 입을 대면 절대 후회밖에 남지 않는 물건이라는 걸. ―사람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남자, 정여욱. ―빛바랜 사랑과 추억을 쓰는 여자, 윤사야. 남겨진 자들의 숙제,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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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4/03/12
  • 現在の作品천사와 커피를 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