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 이준 선생님 안 기다릴 수 있어요. 안 보고 싶어 할라구. 그러니까, 다음에 선생님이 우리 집 놀러와요. 안 기다릴 거니까. 다음에 꼭 놀러와야 해요. 알았죠?”- 커다란 눈망울에 그리움을 담고 있는 아이, 늘뫼“저 아이가 자꾸 욕심나고, 저 아이가 자꾸 그리워지고, 저 아이가 자꾸 궁금해지면서부터 잘 안 됩니다, 그게. 이런 게 사랑이라면…… 전 아마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남자, 이준.그리고“사랑이라는 게 그리 간단하고 녹록한 건 아니지. 그것처럼 섬세하고 복잡한 게 없거든. 혹여 모르지. 그 아이가 정말 사랑이라는 걸 할 수 있다면 깨끗이 물러날 수 있을지도.”- 차가운 바람, 사랑이 없지만 기대하지도 않는 남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