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이…… 그리움이, 하룻밤으로 무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스승과 제자로 만난 시혁과 가희.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기에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걸림돌은 점차 크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지 말아요. 가지 마……. 흑……, 서……생님.”“!”시혁이 날카로운 눈으로 가희의 얼굴을 살폈으나 의식이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가희의 침상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땀에 젖어 입가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속삭였다.“한가희……. 지금 네 꿈속에 내가 있는 거니? 꿈에서조차 네 바람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을 마음에 담아 어쩌겠다고…….”또르륵, 가희의 눈가에서 눈물 한 방울이 귓가로 흘러내린다. 더 이상 몸부림도, 흐느낌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