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김신우는 서강주의 오래된 가죽 소파 같은 존재였다.부들부들한 촉감, 푹 꺼져버릴 것 같은 안락함.유별나지만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친구.그러나 친구로만 생각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내 사랑은 뜨거워지지가 않더라고.”“뜨거워지는 거?”“응. 그 왜, 있잖아. 누가 봐도 너무 뜨겁고 열정적인.”“……좀 덜 뜨겁고도 타오를 수 있어.”열정이 온기를 잃어버린 그녀에게 그는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나도 몰랐어. 좋아 죽을 것 같은 게 사랑이 아니라없으면 죽을 것 같은 게 사랑이라는 거.”따라다니며 뒤치다꺼리하고, 눈치만 보던 어린 시절.서른이 넘기 전, 그는 그녀와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그들에게 혹은 우리에게 사랑, 그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