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는데.”스케치에서 눈을 뗀 남자가 나를 보며 물었다.“그래서, 시간당 얼마를 받습니까?”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이,맞선 대타를 부탁한 그녀를 위해 최대한 연기를 해 보였다.“맞선 보러 나오는데 상대에 대해 조사도 안 해 봤을 거라 생각한 건 아니죠?”“그럼 제가 왜 여기 나와 있는지도 아시겠네요. 그만 일어나도 될까요?”“그건 안 되죠. 난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하거든요.”어차피 헤어지면 또 볼 일 없는 사이, 잠깐의 스침.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지려 할 때.“이름이나 좀 압시다.”“제 이름이 왜 궁금하신데요?”“우린, 다시 만날 테니까.”그 일이 있은 지 얼마 후.건축 사무소 신입 사원을 뽑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뒤적거리던 현재는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고…….“안녕하세요.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했잖아요, 이그린 씨.”미래 건축사무소 신입 디자이너 그린과 베테랑 설계사 현재가 설계하는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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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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