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연히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류정우.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취미를 홀로 즐겨 왔지만, 한번 불붙은 호기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15만 원? 남자 사 먹는 돈이에요, 이게?” “…작게 말해, 씨발아.” 고민 끝에 남자와의 첫 만남을 추진했지만 하필 재수 없는 후배, 우해영에게 딱 들켜 버리고 마는데. 설상가상 속물로 악명이 자자한 놈은 예상치 못한 거래를 제안한다. “이 돈 나한테 줘요.” “지금 협박하냐? 돈 찔러주면 아가리 지퍼 채워 준다, 이거야?” “공짜로 달랬어요? 내가 박아 줄게요.” “…….” 한번 해 주고 만다는 생각에 눈 딱 감고 놈과 잤지만 상황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올래?” ―거기까지 좀 먼데…. 택시비 줄 거예요? 어쩐지 갑과 을이 바뀌어 가는 것만 같은데…. “한 번 하고 갈래?” “얼마 줄 건데요?” “뭘 얼마야. 15만 원.” “이제 경력직인데 그거 가지고 안 되죠.” 아무래도 망할 놈의 호기심 때문에 인생 말아먹을 위기에 처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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