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못 참겠다.”
“저, 저기…….”
“싫어도 참아. 이 이상 더 나쁜 짓은 안 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미친 듯이 포효하는 심장 소리를 조절하는 리모컨이 있다면 볼륨을 조절하고 싶었다. 이렇게 그가 가까이 있는데 다 들리도록 울어대는 심장이 그녀는 너무도 얄궂었다.
“지윤선…… 나, 정말 남자 아니야?”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그가 이 상황을 종료시킬까? 심장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남자,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바싹 굳어 있는 이유는 뭐야?”
“이건 그냥 낯선 사람이…… 긴장되는 것뿐이에요.”
“그렇다면 이래도 아무렇지 않겠군.”
“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럼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