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을 꼭 감은 정하가 허벅지를 강하게 쥐었다. 자신을 따라다니던 권승준, 자신을 부르던 권승준……. 감은 눈 속에 눈, 코, 입이 보였다. 희미하게, 점점 선명하게. 그러다가 딱 하고 서로 눈이 마주치는……. “팀장님!” 방금까지 떠오르던 얼굴이 그녀의 눈앞에 있었다. 권승준. 하필 지금 왜 네가 여기 왔을까. “……왜 나왔어?” “먼저 가셨다기에……. 제가, 팀장님 전담 마크 하기로 했잖아요.” 전담 마크라. “어디까지……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술 탓이겠지. 자신이 뒤로 물러서지 않고 한 발 앞으로 다가선 것은. 하지만 모든 건 그의 잘못이다. 그가 자신을 쫓아와 예쁜 미소를 보인 탓. “집에 데려다드리려고…….” 이렇게 손을 뻗어 만져 보고 싶었던 그의 볼을 만진 것은, 모두 권승준의 탓. “고작 그게 다야?” 승준의 눈빛이 변했다. “다른 거,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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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