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병적인 남자 공포증과 홍조로 인해 남자와 교류가 어려운 진이현.
그런 그녀 앞에, 같은 유치원에 근무 중인 영어 교사 리암 오코너가 난입한다.
‘리암이 이현 씨가 자기한테 crush한 거 같다던데. 진짜예요?’
Crush
1. 으깨다 2. 부서지다 3. 분쇄하다 4. 반하다
“날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난 너 별로야. 그러니까 선 좀 지켜.”
고질적인 홍조 때문에 오해를 산 이현.
반박할 새도 없이 그의 비밀을 하나 알게 되며 둘의 관계는 반전된다!
“자꾸 괴롭히고 싶은 걸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야, 리암 씨 그거 아니에요. 그거 아닐 텐데? 날 좋아하지 않을 텐데?”
***
이 관계는 끝나야 했다. 그게 이현의 정신 건강에 이로웠다.
그런데 왜.
“나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왜 변태 취급을 하지.”
이상하게도 이현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리암이 느른하게 속삭였다.
“근데, 계속 착한 짓만 한다고는 장담 못 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