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계를 구하는 방법: 용사가 사랑에 빠질 만한 사람을 찾아 중매하기.
*
죽기 싫은 마음에 그만 정신이 나가서 용사의 회귀 기회를 빼앗고 말았다.
“내가 미쳤지!”
용사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전력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사람 싫어하기로 유명한 용사와 어떻게든 친해져서 중매를 서는 것뿐이다.
- 성검을 다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을 알아야 한다.
위대하신 신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므로.
속죄도 할 겸 명예롭고 고결한 용사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서 꼭 환상의 커플을 만들어 보이겠어!
그런데.
“저도, 그게, 제르빈 씨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부르지 마라.”
…….
“떠들러 왔나?”
용사님은 남이 함부로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싫어한다.
진짜 나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죽는 거야?
그건 안 돼!
그래서 다른 여자도 소개해 주고, 혹시 몰라 남자도 만나게 해 주며 열심히 뛰어다녔건만.
“다쳤군.”
왜, 나를 신경 써주지?
“넌…… 옆에서 돌봐줄 상대가 필요하겠어.”
왜 나 같은걸?
나는 마족과 싸우지도 못하는, 용사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간인데!
용사가 원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넌 나랑 뭘 하고 싶은 건가?”
……진정한 사랑의 상대 같은 게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마라.”
그러니까 이건 착각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