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을 뜨니 피폐 BL 소설 속 메인수 ‘한세온’이 되어있었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
쓰레기 같은 서브공들에게 돌려지는 건 사양이었다.
더군다나 메인공 ‘채우현’.
이대로 가만히 있다 그에게 붙잡혀 감금당하고 발목이 부러질 순 없었다.
그래서, 한세온은 도망쳤다. 아무도 찾지 않는 산속으로.
자연인이 되어 남은 인생을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세온의 유일한 목표였다.
세온의 집 앞마당에 정체 모를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기 전까지는.
* * *
“여기 어딘데?”
“우리 집이지 어디긴 어디야. 여긴 동네에서도 한참 떨어진 산속이라고.”
“거기 내가 왜 왔는데?”
이 미친놈이 진짜…….
“그리고 넌 누군데?”
“집주인이지 누구야. 너 진짜 장난하면,”
“그럼…….”
얼빠진 얼굴을 한 놈이, 그보다 더 얼빠진 목소리로 세온에게 물었다.
“나는 누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