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늘부로 랭센 사관 학교의 신입 생도가 되었구나. 루드넬 샤스티아. 환영한다.”
군 간부와 기사를 양성하는 국가 교육 기간, 랭센 사관 학교.
오로지 알파들만이 입학할 수 있는 그곳에 리안 샤스티아.
아니, 루드넬 샤스티아가 입학한다.
죽은 형의 이름을 빌리고, ‘오메가’의 형질을 숨긴 채.
형이 못 다 이룬 꿈을 이루어주고 싶단 열망,
그것 하나로 시작한 학교생활이었으나 그곳에서 리안은
“내 방에서 꺼져.”
“네 방? 여긴 같이 쓰는 방 아니었어?”
강인한 신체와 우월한 능력, 예쁜 낯을 가지고 ‘쓰레기’라 불리는
이나크 페르데올을 만나게 된다.
“승! 루드넬 샤스티아!”
“다시 해.”
“이제 그만해! 언제까지 하려는 거야!”
“한 판만 더 해.”
집요한 이나크 덕에, 방에서도 대련에서도 쉴 틈 없이 부딪치는 두 사람.
여러 사건을 겪으며 미운 정, 고운 정 할 것 없이 촘촘히 쌓아 가지만,
이별의 인사를 건넬 틈도 없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두 사람이 재회한 것은
“이나크! 이나크 맞지? 나 몰라? 루드넬이야. 우리 예전에 랭센에서….”
“지금은 레반시 공작이다.”
지하 감옥 안,
“저기… 내가 면접 볼 때 사기를 좀 치긴 했어. 근데 이력을 약간 부풀린 정도야….”
“지금 자백하는 건가?”
“…자백?”
“네가 받고 있는 황실에 대한 반역과 스파이 혐의 말이다.”
심문자와 피심문자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