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억지로 하는 건 흥미 없는데.”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받고 자랐던 세나. 그런 그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 불구라는 소문을 가진, 주성 그룹의 후계자와의 결혼이었다. 세나는 언니를 대신해, 맞선 자리에 나갔다. 주성 그룹의 핏줄을 낳아 줄 사람을 자처해서. “저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왔어요.” “그래? 얼마나, 어떤 각오까지.” 감정 없이, 서로에게 원하는 것만 얻으면 끝날 관계였다. 하지만 그는 제게 자꾸만 다른 걸 요구하려고 했다. “무슨 말인지 알잖아. 그러려면 나랑 뭘 해야 하는지도.” 뒷걸음질 치던 세나가 질끈 눈을 감아버리자,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억지로 하는 건 흥미 없는데.” “아직, 우린….” “명분이 중요해? 그럼 결혼만 하면 원 없이 안아도 되겠네.” 귓가에 울리는 낮은 목소리가 위험했다. 시작하면 멈출 수 없고, 한번 맛보면 중독될 것처럼. “이 결혼을 계약처럼 받아들인다면 복종을 하더라도 나한테 해. 이세나, 당신은 나랑 계약했어.” “그럼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해주세요.” 그는 씩, 웃으면서 답했다. “너. 이세나.” 어쩌면 그가 먼저였을지도 모른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어떤 대가도 치를 준비가 되어있다고. 겨우 사랑이라는 이름을 덧붙이기엔, 완전한 소유를 위한 열망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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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7/01
  • 現在の作品복종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