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8년 사귄 애인과 헤어지며 유학을 중단한 해원. 2년 뒤 여전히 대학원 연구생인 자신과 달리 교수가 되어 돌아온 전 남친이 청혼을 한다. “8년을 그 지랄을 하고, 너 설마 미련 남았냐?” 기나긴 연애를 옆에서 지켜본 ‘엄마 친구 아들’ 헌조는 위기감을 느끼지만, 고백 한번 했다가 해원이 자신을 5년이나 피해 다녔던 과거가 걸린다. 가족 같은 관계를 깬다면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해원에게 결국 또 마음을 들켜 버리고 마는데…. “손만 잡고 살면 어때? 네가 허락만 해 주면 나 그렇게 살 수 있어.” 자그마치 16년 동안 이어진 짝사랑. 이헌조의 사랑은 무력하기만 하다. *** “나 되게 잘해.” “뭘?” “XX.” “야, 이 미친!” 경악한 해원이 주먹으로 퍽 소리 나게 이헌조의 어깻죽지를 내려쳤다. “거봐. 너 지금 또 잊었지?” “네가 미친 소리를 해대니까 그렇지!” “그러니까 나랑 미친 짓 하자고. 뇌는 한꺼번에 두 가지를 못 한다잖아.” 12년째 붙잡고 있는 문제를 잊게 해 준다며 녀석은 벌겋게 물든 눈매로 웃었다. “이 미친 변태 새끼가 진짜.” “그러니까 변태 새끼한테 맡겨 보라고. 내가 잊게 해 준다니까.” 해원은 뒤통수가 얼얼했다. 약이라도 처먹은 것처럼 이헌조의 눈빛은 맛이 가 있었다. “야! 별로니까 그만해.” 녹아내릴 것 같은 키스에 위기감을 느낀 해원이 밀어내 봤지만. “아… 내가 잡아먹히는 건가. 그게 더 꼴리면 그렇게 해.” 말이 통하기는커녕. “더 기분 좋게 해 줄게. 여기지?” 약점을 물어뜯기 시작한 맹수처럼 그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