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괴물이 따라왔다.
내가 일하던 연구실에서부터, 내 고향 집까지.
“이런, 미친.”
이 새끼가 무슨 고양이나 들개도 아니고…. 그간 밥 주고 잠자리 좀 챙겨줬다고 퇴사한 연구원을 따라오는 건 무슨 경우야?
“아니, 그 전에 탈출은 어떻게 했지?!”
경비원을… 죽였나?
야, 그러면 네가 여기 있는 이상 내가 공범으로 몰리는 거 아니냐?
“난 그냥 퇴사했을 뿐인데! 안 돼! 난 너 못 길러 준단 말이야!”
내가 괴로움에 찬 비명을 내질러 봤자, 괴물의 귓구멍엔 그저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들리는 모양이다.
하얗고 아름다운 괴물은 여전히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내 주변을 맴돌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조금 많이, 아니 그냥 많이! 위험한 길냥이를 (강제로) 임보하게 되었다.
-
공 : 테오도르 /나이 : ?? /키 : 191CM, 백발 백안 장발 인외
수 : 서재이 /나이 : 27 /키 : 178CM, 단정하게 생긴 전직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