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쌍방구원, 재회물, 직진공, 능글공, 사랑꾼공, 집착공, 재벌공, 계략공, 미남공, 절륜공, 주사공포증공, 수에게만다정공, 미인수, 얼빠수, 순진수, 다정수, 명랑수, 간호사수, 공에게만까칠수, 나이차이, 할리킹, 달달물, 힐링물, 3인칭시점
* 공 : 강무진(32)
극우성 알파. 정광그룹 삼 형제 중 막내이며 후계자이기도 하다. 알파답게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평생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다. 부계 쪽 유전과 페로몬 이상으로 간혹 폭력에 대한 갈망을 참지 못한다.
극심한 주사 공포증을 앓고 있으며, 타인의 체취가 역겨워 남녀 구분 없이 질색한다. 단 한 사람, 오래 전 우연히 만났던 라일락 향 페로몬을 가진 남자를 제외하고.
수년이 흐른 후 병원에서 다시 만난 그를 두 번은 놓치고 싶지 않아 온갖 정성을 쏟아부으며 마음을 얻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중.
* 수 : 주하민(26)
열성 오메가. 정광대학병원 소아병동 정맥주사 전담 간호사로, 주사 잘 놓는 간호사로 알려져 있다.
여리고 순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편. 그러나 필요할 땐 강단 있게 변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알파를 무서워 하지만, 형질 지원센터에서 만나게 된 무진이 자꾸 신경 쓰인다.
이유를 달자면 변태 같아서, 안쓰러워서, 궁금해서, 잘생겨서.
본인은 깨닫지 못했지만 무진에게 첫눈에 반했다.
주사 잘 놓기로 소문난 주하민 간호사.
아이들이 좋아서 소아병동 정맥주사 전담 간호사로 일하던 어느 날, 형질 지원센터의 헬퍼 요청으로 그곳에 갔다가 극우성 알파 강무진을 만난다.
심각한 주사 공포증인 것은 알겠는데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잘생긴 변태 무진이 자꾸 제 앞에 나타나 되도 않는 엄살과 플러팅을 날리기 시작한다.
제일 큰 문제는 하민도 그게 싫지 않다는 거다.
하지만 상대는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사람.
무려 극우성 알파에 정광그룹 후계자이기까지 한 대단한 사람과의 연애가, 가능할까?
그런 하민의 망설임을 모르는 무진의 속은 나날이 타들어 가기만 하고, 그러던 중 서로의 페로몬 상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센터장님이 페로몬 샤워를 하면 좋다는데. 하민 씨 생각은 어때? 어차피 같이 다니기 시작하면 페로몬이 얽히는 순간이 오긴 할 테지만. 그래도 미리 허락은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 본문발췌
“페로몬 샤워요?”
“응.”
“그거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민의 순진한 질문에 무진의 한쪽 눈썹이 슬쩍 올라갔다.
“하민 씨는 연애 몇 번 해 봤어?”
“……그건 왜요?”
“알파는 만나 본 적 있나?”
“…….”
괜히 모태 솔로라고 말하기가 자존심 상했다. 결코 부끄러운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닌 게 분명한데. 겉으로 보기에는 연애 경험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 그에게 곧이곧대로 말하기 싫었다.
“그냥 적당하게 해 봤어요.”
“진짜?”
“네. 전무님은요?”
“난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
“거짓말을…….”
“진짠데, 하민 씨 순진한 줄 알았는데 선수구나?”
선수라니. 알파와의 연애는커녕, 뽀뽀도 한 번 못 해 본 하민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전 남친이 페로몬 샤워 안 해 줬어?”
“그런 거, 안, 안 했는데요.”
차마 무진의 눈을 마주할 수 없어 고개도 들지 못하고 말하는 하민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무진은 주먹을 꽉 틀어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