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너 안 좋아할래."
순정의 말에 태온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던가 말던가. 저러다 또 쫓아 다니겠지.
언제나 그렇듯 무심한 태온의 얼굴 앞에서 순정은 다시 한 번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너처럼 문란하게 살 거야. 문란해질 거야!"
"……그게 무슨 말이야."
순간 태온의 얼굴이 확 찌푸려졌다.
고순정(수) 우성 오메가. 재벌가 막내 아들.
3년째 짝사랑 중인 태온에 대한 마음을 접고 문란해지기로 했다.
윤태온(공) 열성 알파. 서정보육원 출신 1인 가구.
모든 걸 다 가진 순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계약작
X(구 트위터): saltsen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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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 미리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