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을 뜨니 어제까지 사귀던 남자의 집에 감금되어 있었다.
“깼어요?”
“이게 무슨….”
“커피 마시면 잠 못 잔다더니, 내리 열두 시간을 자네.”
“…….”
“뭐가 그렇게 편한지, 씨발. 나는 한숨도 못 잤는데.”
그가 가진 돈과 배경을 이용하다 쉽게 버릴 수 있을 것이란 망상은 처참히 부서졌다.
모든 악몽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
“너 진짜 정신병 있어? 어디 그딴 말을….”
“형, 우인이 형.”
윤결이 어린아이를 달래듯 우인에게 부드럽게 설명했다.
“제정신인 사람이 형 그 거지 같은 인성 받아 주며 1년 넘게 옆에 있겠어요? 차라리 본인 주제 파악부터 시작할까요? 그편이 낫겠다.”
“이 새끼가!”
우인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윤결에게로 성큼성큼 걸어가 주먹을 내질렀다. 윤결의 얼굴이 속절없이 옆으로 꺾였다. 노란색의 긴 머리칼이 옆으로 쏟아져 내렸다가 이내 천천히 제 자리를 찾았다.
발갛게 부어오른 볼을 한 윤결의 눈이 우인과 허공에서 마주쳤다. 그리고 그런 우인의 얼굴을 그대로 담은 채, 윤결이 아주 예쁘게 웃었다.
“다른 사람한테도 매번 이럴 거예요? 형의 그 허접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이 들켜 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