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성인이 되어 가문을 탈출하는 날만 기다렸던 사생아 레이네. 그녀는 늙은 남작에게 팔려갈 뻔한 것도 모자라 마물의 습격까지 당하고 마는데. 눈을 떠보니 이곳은 다름 아닌 마물 숲의 오두막? “다친 건가?” “네?” “방금 찡그렸잖아. 어디 봐. 발목? 아님 발바닥?” 자신을 사냥꾼이라 소개한 반은 이상하리만치 그녀에게 친절했다. 하지만 그에겐 남모를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크르릉… 컹!” “…설마 늑대야. 저거?” 바로 그가 늑대 수인이라는 사실이었다! 어차피 이곳을 벗어나는 순간 늙은 남작에게 팔려가게 될 운명. 레이네는 차라리 첫눈에 반한 반을 꼬시겠다고 다짐하는데…! * * * ‘그냥 잡아 올까.’ 발정기로 인해 그는 반쯤 돌아버린 상태였다. 이성은 사라지고 오직 본능만이 남아 그를 부추기고 있었다. 당장 인간 마을로 내려가면 레이네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힘은 성인 남성의 다섯 배였고 후각은 늑대 그 이상이었다. 그가 뚫을 수 없는 길은 없었고, 잡지 못할 사람은 없었다. 한번 돌아버린 머리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잡아오자. 잡아오고 나면 일단―’ 넘어뜨리자. 작은 몸을 으스러질 듯 끌어안고 목덜미에 코를 박는 거야. 놓아달라고 밀어내면 그 손을 붙잡아 입을 맞춰야지. 둥근 복숭아 빛 손톱부터 손마디 마디까지 입을 맞추고, 손목 위로 올라가 그 여린 살갗에 입술을 비비면 작은 탄성이 흘러나오겠지. 그럼 그땐… 우직―! 흥분을 이기지 못한 그가 침대 모퉁이를 부러뜨렸다. ‘젠장, 발정 난 짐승 새끼가 따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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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08/13
  • 現在の作品<사냥꾼이라고 했지 늑대라곤 안 했잖아요>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