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왠지 모를 이끌림은 운명이나 사랑과 같은 감성적인 욕구가 아닌,
단순히 유전자적 끌림에서 기인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욕구일 거라 생각했다.
맞선 상대였던 그녀, 김지영을 만나기 전까지.
“김주혁 상무님이 저를 차 주세요.”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을 바란다며 발칙한 말을 내뱉는 지영.
자꾸만 도망치려는 그녀에게 왠지 모를 흥미가 생긴 주혁은,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딱 세 시간. 내 앞에서 세 시간만 버텨 봐요. 지영 씨가 나를 정말 싫어하면 사라질 테니.”
‘연애란 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서로 좋아하여 사귄다.’는 사전적 정의를 들먹이며,
주혁은 지영을 호텔로 이끌고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된다.
‘너만 보면 미치겠어. 깔아뭉개고 짓이겨서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돌겠어.’
이후, 자꾸만 샘솟는 그녀를 향한 집착과 욕정.
주혁은 지영을 철저하게 굴복시키고 그녀 위에 군림하고픈 욕망에 휩싸이게 되는데…….
***
“연애? 그럼 저의 성적 매력부터 확인하고 싶단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턱, 선 자리에서 남자에게 듣기 매우 곤란한 단어에 목구멍에 숨이 걸렸다.
“사전 안 읽고 삽니까? 확인해보세요.”
지영이 그를 쏘아보며 휴대 전화를 들었다.
그녀는 인터넷 검색창을 열고 국어사전에 ‘연애’라는 단어를 찍었다.
연애 戀愛 발음 [ 여ː내 ]
명사 1. 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서로 좋아하여 사귐.
“그럼 확인하러 호텔로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