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서울에 입성한 스무 살 설.
이어폰 중고거래 사기 위기에 처했다가 은인인 한성을 만난다.
“깡패는 별로잖아.”
“맞아요. 사람들한테 위협이나 하고, 뒤에서 위험한 짓이나 하고 다니잖아요.”
“……그치.”
“빵집 사장님은…… 괜찮겠죠?”
“그건 괜찮을 거야.”
사기 위기에서 저를 구해 준 것도 모자라 알바처에서의 위기 상황에서도 도움의 손을 뻗는 한성.
설은 그런 한성과 연애를 시작하고, 그의 부모님까지 만나게 되는데…….
「싹쓸이」
떡하니 벽을 차지하고 있는 가훈.
도대체 뭘 싹 쓸어 버린다는 걸까?
***
“아저씨.”
설이 얼굴을 찌푸린 채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그는 어딘가 화가 난 거 같기도 했다. 설의 주먹은 입술만큼이나 꽉 쥐어져 있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이냐니. 뭐가?”
한성이 시끄러운 휴대폰을 살짝 내렸다.
“저희가 아무 사이도 아니라구요?”
설이 휙 고개를 쳐들었다. 녹안이 선명한 화로 일렁였다.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그럼 어제 있었던 일은…… 그건 뭐예요?”
“뭐? 잠깐, 설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설의 발언에 한성이 황급히 전화부터 끊으려 했으나.
“저희 어제…… 세, 세, 섹……스!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