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누군지 벌써 잊었어?”
3년 전, 나보다 키도 작고 덩치 있던 그 녀석이 무려 상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계약서>
강민혁이 남자가 되어 돌아오면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
[첫째, 김세린의 키를 넘는다.]
[둘째, 독립할 재력을 갖춘다.]
[셋째, 직업과 꾸준한 수익을 가진다.]
[넷째, 몸짱이 된다.]
“꺄악!”
눈앞에 살색이 들어왔다.
그가 예고도 없이 제 티셔츠를 목까지 끌어 올린 탓이었다.
터질 듯한 가슴과 넓은 어깨,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세린이 뒤늦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양손으로 제 눈을 가려버렸다.
“증명하라며.”
“뭘.”
“몸짱을 증명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잖아?”
“그래서…?”
“계약서대로 이행했으니까, 소원 들어줘.”
“무슨….”
“나랑 한 번 하자.”
3년을 벼르고 남자가 되어 돌아온 그놈에게 완전히 엮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