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하 통일을 향해 파상공세의 전쟁을 벌이는 초국과, 그런 초국을 이끄는 막강하고 잔인한 초왕 진운헌.
초국과 국경을 접한 약소국 왕들은 진운헌의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며 두려워한다.
그 약소국 중 하나인 연국의 왕 섭미랑에게 어느 날, 날벼락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연회에 참석했다가 초왕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것.
초국의 문무백관이 입을 모아 외친다.
“폐하! 속히 연왕을 벌하셔서 대초국의 위엄을 세우소서!”
“폐하! 연왕을 죽이소서!”
그러나 진운헌은 미랑을 처형하는 대신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건다.
“연왕 섭미랑을 1년간 초국 파로성 내 섬서각에 연금한다. 내 윤허 없이 누구도 만날 수 없다. 또한 그동안 연국 왕위의 양도는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섭미랑이 이곳에서 죽는다 해도, 남은 기간 동안은 새로운 연왕을 옹립할 수 없다.”
진운헌의 의중을 알 수 없는 미랑은, 그럼에도 어떻게든 1년 동안 살아남아 반드시 조국 연나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