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있는_입걸레_폭군_강대국 황제공 x 병약한_꾀돌이_조련_약소국 황제수]
————————
“혼자 있을 땐 다 벗고 있는대서 와 봤더니.”
‘아…. 정확히 그렇게 말씀드린 적은 없사오나.”
미랑은 다리 병을 들키지 않은 데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폐하, 그러시면 한번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보시겠습니까?”
“뭐? 값싸게 굴지 마. 창기란 말 듣는 게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가 봐?”
운헌이 경고하듯 노려보니 미랑은 어이가 없었다.
아니… 네가 시작했잖아! 그리고 나갔다 올지 잠깐 고민하는 표정도 봤는데!
“어젠 제가 꽃잠이 확실하다면서 오늘은 창기요? 아하. 꽃잠을 차지했으니 이제 볼 장 다 봤다는 겁니까?”
“그게 맞다. 참신한데? 정확히 그렇게 생각하거라.”
아니라는 말이 분명하여 미랑이 안도하는데 운헌이 말했다.
"저번에 네가 했던 거나 해 봐라."
감을 못 잡는 미랑을 향해 운헌은 놀랍게도 자기 뺨을 톡톡 두드렸다.
————————
천하 통일을 향해 파상공세의 전쟁을 벌이는 초국과,
그런 초국을 이끄는 막강하고 잔인한 초왕 진운헌.
초국과 국경을 접한 약소국 왕들은 진운헌의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며 두려워한다.
그 약소국 중 하나인 연국의 왕 섭미랑. 어느 날 그에게 날벼락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초왕의 부름으로 참석한 연회에서, 초왕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것.
초국의 문무백관이 입을 모아 외친다.
“폐하! 연왕을 죽이소서!”
“이 길로 연국으로 진격해 전부 휩쓸어 버리소서!”
섭미랑은 끔찍한 죽음과 나라의 멸망을 예감한다.
“아아! 깊은 음모에 빠졌으나 벗어날 길이 없구나. 그러나 본왕도, 우리 연나라도 죄가 없다!”
그때, 믿을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린다.
“연왕이 배후라는 증거도, 아니라는 증거도 불충분하다. 연왕 섭미랑을 일 년간 초국 파로성에 가두고 연국과의 연락을 일절 금한다. 직접 일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는 한 걸음도 갈 수 없고 내가 오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와야 한다.”
왕자 시절 상냥했지만 즉위한 이후로는 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못살게 굴던 진운헌이다.
자신을 살려 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섭미랑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진운헌과 싸우고 연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로 결심한다.
————————
*진운헌x섭미랑
*제목 '파상공세'는 파도 물결처럼 되풀이해 공격하는 기세를 뜻합니다.
*동양물 / 판타지요소 / 첫사랑 / 구원/ 재회물 / 애절물
*황제공 / 미남공 / 광공/ 집착공 / 순정공 // 황제수 / 미인수 / 무심수 / 상처수 / 능력수
*시리어스+약간 개그물
*
[email protected](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