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언니 대신 신부가 되었다. 난 이 결혼, 반댈세!"
정략결혼 당일, 언니는 사랑하는 연인과 도망쳤고 그 자리는 뜻밖에도 동생 예솔이 대신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신부로 변신한 예솔의 앞에 나타난 남자는 결혼을 사업처럼 여기는 차갑고 완벽한 사업가 윤재하.
“그만 봐.”
“내 눈 가지고 내가 보는데 뭔 상관이에요?”
“눈 둘 데가 없으면 창문 밖이라도 봐. 이쪽보단 그쪽이 훨씬 보기 괜찮을 거야.”
남자는 여전히 시선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나의 고귀한 희생은 깡그리 무시되고 있는 이 느낌은 뭐지?
“저기요.”
“……”
불러도 대답 없는 너.
“이봐요. 형부!”
시선 한번 주지 않던 남자의 날카로운 눈매가 나를 향했다. 잘생긴 눈썹이 꿈틀하며 말했다.
“입조심 해. 넌 지금 한예지야.”
뭐야, 여기서까지와서 언니 대역을 하란 말이야?
결혼이라곤 꿈에도 관심 없던 예솔은 계약서를 쓰며 쇼윈도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결혼, 정말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을까?
특정 색만 보면 사고를 치는 예솔은 그날 밤 빨아서는 안 될(?) 것을 빨아버리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시작된 뜨거운 밤은 계약 관계를 흔들어 놓는다.
금기를 깨는 사고가 벌어진 후 예상치 못한 설렘과 감정들이 두 사람 사이를 어지럽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윤재하의 친구 남진우가 등장하며 이 기묘한 결혼 생활에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진다.
티격태격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쇼윈도 부부의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
“계약이라더니 이 결혼이 진짜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