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래도 좋아. 경훈 씨가 꿈에서는 내 남자니까. 하지만 깨고 나면….” 나희가 작게 중얼거리다가 멈추었다. “자는 거야?” “아니.” “깨고 나면 내가 어떤데?” “민주나 남자가 되잖아.” 경훈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는 잠시 동안 침묵했다.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건데?” “그럴 리가 없잖아.” “내가 민주나 남자가 아니라 이나희 남자가 되면? 그 때 내 여자가 될 건가?” “지금.” “지금?” “지금 당장 여자로 만들어줘. 강경훈 여자로.” ---------------------------------------- “이제 곧 시작할 겁니다.” 곧 결혼식이 시작될 터였다.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나희의 눈에 멀리 단상 위에 서 있는 신랑이 보였다. 그는 그녀가 걸어오는 것을 한참 동안 쳐다보았다. 둘은 영락없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부부처럼 보일 터였다. 하지만……. 하객에게 인사를 하라는 주례사의 말에 몸을 돌리려다가 발을 삐끗했다. 남자가 잡아 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넘어질 뻔 했다. 자연스럽게 신부의 허리를 살짝 잡았다가 놓는 순간, 나희는 전율했다. “조심해야지, 나희야.” 오늘은 민주나와 강경훈의 결혼식. 그리고 도망친 신부 대신 모두를 속이고 나희가 대리신부가 된 날. “어서 와, 내 아름다운 신부.” 대리신부의 정체를 알고도, 그녀를 품에 안는 이 남자의 진위는 과연 무엇일까?

連載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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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2/04/27
  • 現在の作品대리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