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입사했더니 본부장이 첫사랑이다.
문제는, 망할 놈의 시한부 때문에 대차게 꼬인 과거!
"닥쳐. 장수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든 변명 따위 늘어놓지 마."
내가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녀석은 츤데레도 아닌 철벽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나 역시, 덕지덕지 남은 미련은 애써 감추고 지내려고 했다.
재벌3세 금수저 새끼한테 짝꿍이 없을리가 없잖아?
그런데, 상황이 참 마음대로 안 흘러간다.
뭐!? 내가 네 약혼식을 파토냈다고!?
아 몰라! 기왕 이렇게 된 거!
시한부 극복한 김에 첫사랑 골인까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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