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본 도서에는 강도 높은 강압적 관계, 학교폭력, 약물 복용, 자살 시도 등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텔 반지하에서 동생과 함께 쉽지 않은 인생을 이어 가는 선래. 1년 꿇은 학교에서 곽도준이 주도하는 끔찍한 폭력에 시달리지만,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그저 얼른 졸업을 하고, 입에 풀칠할 만한 공장에 취직하는 것을 바랄 뿐.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느끼고, 선래는 곽도준일 거라 생각하고 도망친다. 하지만 전부 오해였음을 알게 되고, 그렇게 ‘남윤오’라는 낯설지만, 싫지 않은 존재를 알게 된다. “넌 오늘 나 기다린 거 아니라고 했잖아. 근데 사실 난 너 기다린 거 맞다?” “왜? 굳이 그럴 이유가…….” “말 그대로 지금은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랬어. 사실 나도 잘은 모르겠어. 그러니까 지금은 ‘그냥’이라고 대답할래.” 그 뒤로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짧지만, 간질간질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선래와 윤오. 펜싱 국가대표 유망주에 반짝반짝 빛나는 윤오가 자신에게 치대고 웃어 주고, 또 자신을 기다려 주는 게 싫지 않은 선래. 저도 모르게 윤오와 만날 그 짧은 시간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고작 일주일에 두 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게 다인 이상한 ‘사이’인데, 이렇게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게 맞는 걸까? 윤오에게만큼은 ‘등신 새끼’ 김선래를 들키고 싶지 않다. 평범하게라도 보이고 싶다. 그래서 선래는 거짓말을 시작했다. 자신의 모든 불우한 상황을 감추며. 윤오와 처음 입술을 맞추게 된 설레는 날, 선래는 모종의 이유로 윤오에게서 도망친다. 그 애에게 밝힌 진실은 이름 하나뿐이니 남윤오에게 저 김선래는 평생 모르던 애로 남을 거라 믿었다. 그렇게 4년 후. 동생 선호의 병원비와 생계를 이유로 곽도준의 ‘빨고 대주는’ 매니저가 된 선래는 담당 배우가 바뀐다는 통보를 받는다. 앞으로 병원비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하며 향한 곳에서 제가 새로 담당하게 된 배우, 남윤오와 재회한다. “청승 좀 부리지 마. 동정이라도 해 달라고 일부러 이러는 거야?” “그, 그런 게 아, 아니…….” “불쌍해 보이긴커녕 너 존나 좆같거든.” 4년 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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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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