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엉덩이 더 들어 올려.”
위압적인 목소리로 그가 명령했다.
무릎을 꿇고 몸을 납작 엎드린 아리는 순종하며 엉덩이를 더 높이, 천장을 향해 들어 올렸다.
보드랍고 뽀얀 둔덕 사이로 미끈거리는 액체를 뚝뚝 흘리는 붉은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래, 이래야 잘 들어가지.”
그는 짙은 미소를 흩뿌리며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으로 슬슬 쓰다듬었다.
아리는 흠칫하며 바르르 떨었다.
곧 닥칠 일에 대한 두려움일까?
아니야…… 좀 더……. 내가 어디를 만져주길 바라는지 알잖아. 엉덩이가 아니라…… 제발!
“으흑!”
아리의 마음속 애원을 듣기라도 했을까?
애액을 번들거리며 음란하게 남성을 유혹하는 깊고 붉은 동굴로 잔뜩 성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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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어지게 만들 거야.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오직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살았지만 아직 데뷔조차 못한 작가지망생 양아리.
어느 날 전셋집을 뺄 테니 글 쓰는 걸 때려치우고 본가로 돌아오든가,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라는 엄마의 최후통첩이 폭탄처럼 떨어진다.
진퇴양난에 빠진 그녀에게 20년지기 남사친 찬희가 악마의 손길을 뻗는다.
”내 집으로 들어올래? 욕실 딸린 방 하나 비어 있어. 월 30만 원. 어때?“
그렇게 한 집에서 살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사실 찬희의 유혹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