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특별한 초능력을 쓰는 에스퍼와 그 폭주를 막는 가이드.
21세기의 세계에선 그들을 통칭 ‘엠브리오’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일하게 가이드의 가이딩이 필요 없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에스퍼.
그게 바로 나 최하루이다.
* * *
“최하루.”
단호히 내 이름을 부르는 형의 목소리에 심장이 저릿했다.
아직도 난 형한테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인 거야?
더 다가가지 못하게 선을 긋는 그 모습에 자조적인 웃음이 터졌다.
형이 원한다면, 계속 동생으로 남아줄 의향도 있지만.
이제 더는 그러지 않을래.
“형을 진정시키는 건 가이드일지 몰라도, 그 심장 뛰게 하는 건 나야.”
형이 지금 날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같은 에스퍼여도, 내가 아니면 누구도 원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