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본 작품에는 양성구유, 자보드립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작고 귀까지 처져 묘족 마을에서 천대 받던 토끼 수인 진혜우. 양성구유인지라 뱀 수인의 첩이 될 뻔하였으나, 운 좋게 웅족 족장의 본처 자리로 시집가게 된다. 하나 혼인 첫날부터 신랑은 지각하고, 홀로 꾸벅꾸벅 졸던 혜우는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
“처음 뵙습니다, 진혜우라고 하여요.”
“나는 강대산이외다. 웅족에서 제일 큰 곰, 우두머리.”
분명 그랬는데 신랑이 저를 어화둥둥 선녀처럼 대접해 준다. 왜일까? 이 사람은 왜 저 같은 것과 혼인했을까?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줄 몰랐던 혜우는 저를 귀애해 주는 사내의 품에서 천천히 받아들인다.
“서방님을 만나려고, 소첩이 그간 많이 불행했나 봅니다.”
“…….”
“부, 부끄럽지만…… 서방님을 마음 깊이,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응, 나도. 내가 당신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자신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그리고 자신도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