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청게, 재회물, 쌍방구원
미인공, 가난공, 자낮공, 헌신공, 상처공, 유도엘리트공
미남수, 재벌수, 직진수, 집착수, 상처수, 전교1등수
●공: 정명(18→23) -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이자 세상이 버린 외톨이. 저와 정반대의 형편에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강윤조를 특별하게 생각한다.
●수: 강윤조(18→23) - 재청고 전교 1등이자 재벌 3세. 본래 염세적인 성정이나, 꾸밈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정명을 만나 유일한 쉴 곳으로 삼는다.
*본 작품은 병역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 도서 이용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사랑 없이 자란 재벌 3세 강윤조와 가난을 딛고 누구보다 꿈에 가까이 도달한 유도 엘리트 정명.
그들은 다른 환경에도 비슷한 결핍을 가진 서로에게 끌리며 특별한 우정을 키워간다.
함께할 미래를 꿈꾸며 조금씩 가까워지던 중 강윤조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으려는 불청객이 등장하는데….
***
“나, 꿈이 없다고 했잖아. 사실 살면서 한 번도 가져 본 적 없거든.”
“…….”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내가 만약 지금 내 아버지만큼의 힘을 갖게 된다면, 난 널 후원할 거야.”
누구와도 나눠 본 적 없는 미래였다. 악에 받쳐 이길 생각만 했던 목표에 이제야 좀 그럴싸한 이유가 생긴 기분이다.
누군가의 꿈을 위해 아무것도 아닌 자신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작은 희망. 걸음이 느린 자신이 산 정상에 도착할 때쯤이면 분명 정명이라는 빛은 흐려지거나 사라졌겠지만, 꺼져 가는 순간이라도 그가 남긴 빛을 어딘가 기록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가 어깨 너머로 넘겨온 세상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네가 바라는 게 내가 바라는 일이야. 그렇게 정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