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로 발현하셨습니다.”
26년을 베타로 살아온 김선율은 하루아침에 열성 오메가로 발현했다. 몸을 섞어도 임신하지 않는 베타라는 이유로 우성알파 연재하와 3년간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계약 결혼을 했던 김선율은 계약이 깨질 것을 염려하여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사실을 숨긴다.
그러다 연재하가 있는 약속 장소로 나갔다가 열성 오메가 발현 사실을 들키게 되고, 그날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게 된다.
눈을 떴을 때 기적처럼 2년 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두 번 다시 없을 기회.
김선율은 이번엔 베타로서의 삶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연재하와 엮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피하면 피할수록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운명처럼 연재하와 마주치고.
그 이후로 김선율에게는 회귀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여러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공 : 연재하(30→28세, 우성알파)
태영그룹 전무이사, 연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로서 정략결혼을 종용받지만, 조부의 뜻대로 살고 싶지 않았던 탓에 회피하며 살아가던 도중 김선율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의무적인 관계였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김선율의 모든 것이 신경 쓰이고 관심이 가게 된다.
*수 : 김선율(26→24세, 베타→열성 오메가)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하루아침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많은 돈이 필요했지만 닥치는대로 일해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그러던 중 연재하와 만나게 된다. 그의 제안대로 계약결혼을 하는 대신 받은 돈으로 집안의 빚을 갚고 2년간 잘 살아왔는데, 어느 날 열성 오메가로 발현한 김선율은 그 사실을 연재하에게 들키면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뜨게 된 김선율은 2년 전 연재하를 만나기 이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글 중에서**
“왜 가져갈 게 없어. 여기 있잖아.”
내내 팬츠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던 연재하의 한쪽 손이 다가왔다. 곧게 뻗은 검지가 김선율의 가슴을 누른다.
“김선율,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