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오메가버스 #회귀물 #클리셰 #(초반)계약관계
(공) 연재하 : 우성알파공 / 미남공 / 재벌공 / 강공 / 집착공 / 무자각다정공 / (약)후회공
(수) 김선율 : 베타였수 / 열성오메가수 / 미인수 / 가난수 / 상처수 / 임신수 / (후천적) 병약수 / 산책수
“오메가로 발현하셨습니다.”
26년을 베타로 살아온 김선율은 하루아침에 열성 오메가로 발현했다. 몸을 섞어도 임신하지 않는 베타라는 이유로 우성알파 연재하와 3년간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계약 결혼 상태였던 김선율은 계약이 깨질 것을 염려하여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사실을 숨긴다.
그러다 연재하가 있는 약속 장소로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김선율은 그날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게 되고, 눈을 떴을 때 기적처럼 2년 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두 번 다시 없을 기회.
김선율은 이번엔 베타로서의 삶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연재하와 엮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연재하를 의식적으로 피하면 피할수록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마주치고 마는데.
“여기에서 일하는 겁니까?”
앞에 선 연재하가 삐딱한 자세로 김선율을 바라봤다.
“회사에 면접보러 다니는 사람이, 왜 이런 바에서 일할까?”
“돈 벌고 나면, 다시 알아볼 겁니다. 지금은 그럴 여유가 되지 않아서요.”
그 말을 들은 연재하가 손가락으로 제 아랫입술을 문지르며 피식 웃었다.
“아아. 김선율 씨 돈 필요하구나?”
회귀한 이후, 연재하와 마주친 김선율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이 점점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임신을 하셨다고?”
잔뜩 겁먹은 김선율을 벽으로 밀어붙인 연재하가 손끝으로 턱을 들어 올렸다.
“누구 애입니까?”
턱 끝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연재하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도 차갑게 얼어붙어 있었다.
“말해 봐. 설마, 내 애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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