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정후의 결혼 목적은 분명했다. 아무 여자나 건드리는 건 성미에 맞지 않으니 적당한 여자를 고르는 수밖에. “요란스럽지 않은 성격에 거슬리는 외모만 아니면 돼.” 지이의 목적 역시 낭만적인 건 아니었다. 곤경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나쁜 욕망을 많이 가지고 계시나 봐요.” “아주 많이.” 그는 그녀가 마음에 들었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기로 마음먹었다. “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살 거야.” 그리고 그녀는 그의 음란한 마리오네트가 되었다. * “흥분돼?” 그가 묻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입술을 핥고 있다는 걸 알았다. 지이는 그가 요구한 표정에 어울리는 거만한 말투로 대답했다. “별로요, 당신은 저를 만족시킬 수 없을 거예요.” 순간 동공이 확 팽창되고 거칠게 들이쉬는 숨소리가 들렸다. 흥분한 눈빛이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원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것이다. “그럴 리가.” 야비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 그는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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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4/05/27